7번방의 선물 줄거리
마트 안전 요원으로 근무하는 주인공 37세 이용구(류승룡 배우)는 지적장애2급을 가지고있습니다. 지적장애 2급은 IQ(지능지수)35~49 사이로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일과 특수기술이 필요없는 직업을 가질수 있는 정도에 해당됩니다. 지적장애는 치료 예후가 좋지않음으로 치료보단 예방이 중요한 병입니다. 또한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8살의 딸 예승(갈소원 배우)가 있습니다. 용구는 예승이밖에모르는 딸바보 아빠이죠. 용구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있는 에승이가 가지고싶어하는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려고 하지만 가방이 매진되어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남아있던 가방은 경찰청장의 딸 지영이 사갔고 지영의아버지는 가방때문에 용구를 폭행한적이 있으며 지영이는 그 사건을 기억하고있었습니다. 그 뒤 우연히 마트에서 일하던 용구와 마주친 지영은 미안한마음에 세일러문가방이 남아있는곳을 알려주겠다고 하고 함께 가게됩니다. 그렇게 가방을 사러 가던 도중 지영은 빙판에 미끄러져 머리를 부딫히게되고 정신을잃고 쓰러진 지영에게 용구는 심페소생술을 시도하지만 지영은 결국 사망했고 용구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며 심지어 최초목격자의 잘못된 증언으로 아동 성범죄자라는 누명마저 씌이게 되죠 용구가 범인이아니라는 충분한자료와 범인이란 증거가없었지만 경찰청장의 딸과 관련된 사건이라 고위직에서 압력을넣어 용구에게 고의적으로 누명을 씌우는데 성공하고 결국 용구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강간 살인죄"라는 죄목으로 사형을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교도소의 1007번방 재소자들은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들어온 용구를 폭행하고 멸시하지만 함께 지내던중 교도소내에서 벌어진 칼부림에 방장을 대신해 칼을맞고 그를 구해주는걸 계기로 방장은 원하는것을 구해주겠다 말합니다. 용구는 딸 예승이를 보고싶다말했고 방장은 정말 예승이를 데려오죠. 그렇게 용구와 예승이는 재회하게 되고 감방에 숨어서 아빠와 삼촌들과 동거동락하게됩니다. 한편 시간이흐를수록 함께지내던 1007번방 사람들은 용구의 인품에 그가 누명을쓴것같다고 확신하게되고 탄원서를제출하는 등 무죄입증에 힘쓰지만 경찰청장의 압력때문에 무죄입증에 실패합니다.결국 용구는 마지막까지 경찰청장의 협박을받아 예승이 만이라도 살리고자 자신이 지영을 살해했다고 거짓자백하게되고 결국 사형선고를받아 사형당하게됩니다.
배우
주인공 용구 역을 맡은 배우 류승룡은 한국 영화계에서는 가장 유명한 배우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이외에도 현재까지 극한직업,염력, 인생은아름다워 등 여러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최종병기 활, 명량 등에서는 명품 조연으로 영화를 빛냈다. 그 외에도 비중있는 조연중 배우 오달수 는 코미디 영화배우를 손꼽을때 절때 빠지지않는 배우이니 만큼 정말 뛰어난 연기력과 재미를 선사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모든 배우들이 부족하지않은 연기력과 예능감으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총평
영화 "7번방의 선물" 은 한국에서 천만관객을 넘은 흥행작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평가가 심하게 나뉜 영화인데 그럼에도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영화의 작품성,내용전개,설정,등등 많은 요소등을 제쳐두고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영화 한편을 보며 즐겁게 웃고 슬프게 울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때문이고 특히 주인공역을 맡은 류승룡 배우의 역할이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의 내용 중 주인공 용구가 경찰청장의 협박으로 딸 예승이를 위해서 지영이를 죽였다고 거짓자백을 하며 웃으며 사형선고를 받는 장면은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암담했으며 누구라도 눈물이 날 법 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또한 그가 7살 수준의 지능을 가진 지능장애 2급이라는 점에서 딸을 향한 순수한 모성애와 사랑이 크게 와닿은 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 외에도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영화의 실제 사례인 정원섭 씨는 영화의 내용과 완전히 같진 않지만 강간살인마라는 누명을 쓰고 15년의 옥살이 이후 1897년 가석방되어 신학공부를 시작해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39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소멸시효가지나 아무런 배상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역시 경찰의 모진 고문에 거짓자백을 하여 옥살이를 하게 되었다는 점 역시 영화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영화와 실제사례를 보며 이러한 일들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빨리 마련되어 더 이상 이런 억울한 누명을 쓰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생기지 않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